삼성전자가 확장 현실(XR)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열린 ‘XR Unlock’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차세대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Infinite)’과 새로운 플랫폼 ‘안드로이드 XR(Android XR)’을 공개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은 구글과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XR 시장에서 애플의 ‘비전 프로’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안드로이드 XR: XR 콘텐츠와 디바이스 생태계의 확장
안드로이드 XR은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협력하여 개발한 XR 플랫폼으로, 여러 감각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기존 안드로이드, 오픈 XR(Open XR), VR(가상 현실) 기술을 결합해 확장성을 강화했으며, 모바일 AR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XR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플랫폼은 헤드셋, 안경 등 다양한 폼팩터에 적용될 예정으로, 업무, 학습,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등 일상 전반에 걸쳐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과 구글의 콘텐츠뿐 아니라 다양한 서드파티 앱과 서비스도 지원해 플랫폼의 확장성을 높였습니다.
프로젝트 무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할 차세대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은 안드로이드 XR이 처음으로 적용된 헤드셋으로,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무한(Infinite)’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구글의 제미니(Gemini) AI와의 연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형태로 정보를 탐색할 수 있으며, 사용자 상황과 맥락을 이해해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인터랙티브 경험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XR 기술의 미래: 혁신과 가능성
삼성전자의 MX 사업부 개발 담당 최원준 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XR 기술은 물리적 한계를 넘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새로운 차원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하며, 멀티모달 AI와 결합된 XR 기술이 새로운 혁신의 조건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 김기환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의 핵심 가치를 소개하며, 무한한 비주얼 콘텐츠를 통한 몰입 경험, 오디오와 비주얼, 움직임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오픈 XR, VR, 모바일 AR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한 개방적 플랫폼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새로운 XR 플랫폼과 디바이스의 기술적 특징
퀄컴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스냅드래곤 XR2 플러스 2세대’를 개발해 프로젝트 무한에 적용했습니다. 이 칩셋은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며, 새로운 폼팩터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삼성은 최첨단 기술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결합해 사용자들에게 편안함과 함께 독보적인 XR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결론: XR 생태계의 새로운 시대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프로젝트 무한을 통해 XR 생태계 확장에 나선 것은 XR 기술의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이 기술이 업무, 학습,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헬스케어에 어떻게 적용될지, 그리고 XR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기대가 됩니다.
XR 기술과 플랫폼의 발전은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에게 물리적 한계를 초월한 혁신을 선사할 것입니다.
'취미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워게이밍, 신작 'Steel Hunters'로 메카닉 슈팅 장르의 새 지평을 열다! 🚀 (0) | 2024.12.13 |
---|---|
한국 전통 연극의 꽃, 국극의 모든 것 (6) | 2024.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