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유형 알아보기
Z세대는 이제 MBTI 대신 ‘테토·에겐’을 말한다?
날개 없는 천사
2025. 5. 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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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기준, 한때 전 국민의 관심을 끌었던 MBTI 심리유형 검사가 조금씩 그 자리를 물려주고 있습니다. 이제 Z세대(1997년~2006년생) 사이에서는 새로운 자기 성향 테스트로 ‘테토·에겐 테스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테토·에겐이란?
- 테토(TETO):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남성 호르몬)
- 에겐(EGEN): 에스트로겐(Estrogen, 여성 호르몬)
이 테스트는 사람의 성향을 성호르몬에 비유하여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성향 | 분류 | 특징 |
---|---|---|
테토남 | 테스토스테론 남성 | 체격 좋고 활동적, 스포츠를 즐김 |
에겐남 | 에스트로겐 남성 | 감성적이고 섬세함, 예술적 취향 |
테토녀 | 테스토스테론 여성 | 외향적이고 목소리 큼, 리더형 |
에겐녀 | 에스트로겐 여성 | 얌전하고 섬세함, 감성적 |
이러한 분류는 MBTI처럼 자신을 설명하기 쉬운 언어로, Z세대 사이에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연애 성향 테스트로도 활용
SNS에서는 테토·에겐 유형을 연애 궁합처럼 설명하는 콘텐츠가 넘쳐납니다.
- 에겐남 + 테토녀: 감성 + 추진력의 조화
- 테토남 + 에겐녀: 리더십 + 배려심의 안정된 조합
이는 단순한 성격 테스트를 넘어 자기표현과 관계 탐색의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려도 존재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사람 안에는 다양한 성향이 공존한다”며, 지나친 이분법적 구분은 사고를 단순화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여성성 vs 남성성’이라는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무리
Z세대는 이제 단순한 심리 유형이 아니라, 성향을 더 감각적으로 해석하려고 합니다. MBTI가 아닌 ‘테토·에겐’으로 나를 표현하는 시대. 중요한 것은 이 모든 테스트보다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태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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