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제작팀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병산서원의 만대루 기둥에 못을 박아 문화재를 훼손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촬영 소품 설치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안동시는 현재 법적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이번 논란은 촬영 현장에서 목격한 관람객의 신고로 드러났으며, KBS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복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사건 개요: 병산서원 기둥 훼손지난달 30일, KBS 드라마 제작팀은 병산서원을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하며, 소품용 초롱 6개를 설치하기 위해 만대루 기둥에 못자국 5개를 남겼습니다. 기둥에 남겨진 못자국은 각각 두께 2~3mm, 깊이 약 1cm로 파악되었습니다.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